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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핼러윈데이 맞아 유흥시설 모임 자제해야"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병청 "핼러윈데이 맞아 유흥시설 모임 자제해야"
  • 송고시간 2020-10-26 14:49:09
[현장연결] 질병청 "핼러윈데이 맞아 유흥시설 모임 자제해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0월 26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5,995명입니다. 현재는 1,593명이 격리치료 중이시며 위중증환자는 53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부천시 무용학원 관련돼서, 포함해서 1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입니다.

경기 여주시의 장애인복지시설과 관련하여 10월 21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후에 역학조사를 통해 2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8명입니다. 이 중에는 입소자가 20명이고 직원이 7명 그리고 방문자가 1명입니다.

경기 남양주시의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인 1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9명입니다. 이 중에는 입소자가 30명이고 종사자가 19명 그리고 요양원 외에 추가 전파가 10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에 있는 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과 관련하여 10월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에 접촉자 조사를 통해 9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10명이 확진되었으며 가족모임으로 인한 전파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간의 방역관리 상황 및 위험 요인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75.3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는 약 평균 13명이 증가하였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최근 1주간에 약 평균적으로 20명이 발생하여 지난주 18명보다는 2명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간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이 2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3.1%로 대폭 증가한 상황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40명이 보고가 되어 전체 확진자의 21%로 이 또한 증가한 상황입니다.

국내 집단발생 관련해서는 137명 20.5%이며 선행 확진자하고의 접촉은 15%였습니다.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는 68명에 전체 확진자 비중에 10.2%로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은 일부 감소하였습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는 총 14명이 발생하여서 한 주에 평균 13명 정도 전후의 사망자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망하신 분들의 연령은 80대 어르신이 6명이셨고 70대 어르신이 두 분 그리고 60대 어르신이 6명으로서 모두 60대 이상의 어르신에서 사망이 발생하였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12명이었고 나머지 두 분은 기저질환 유무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령별 치명률을 보면 여전히 80대 이상의 어르신들은 20. 5%를 보여주고 있고 70대 어르신들께서는 7.1%, 60대는 1.3%의 사례 대비 치명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노출이 많아지고 또 이런 고령층에서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위중증환자의 발생과 사망자 발생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면서 정확한 치료가 되게끔 사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의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한 세 가지 정도의 위협요인이 여전히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요양시설 등 감염이 취약한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위험요인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유럽 등 해외에서의 재확산이 약화되고 있고 세 번째로는 가을철 들어서 각종 행사, 모임, 여행 등이 증가함에 따라 유행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시설 등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가 실시한 역학조사를 분석해 본 결과 감염 관리에 미흡한 점 등이 확인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역관리 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역학조사 시에 확인된 주요한 위협요인을 살펴보면 방역관리자가 지정이 안 되어 있는 시설들이 있었고 또 유증상자에 대한 감시도 소홀한 면이 있었습니다. 또한 신규 입소자에 대해서는 사전검사를 요양원, 요양시설은 의무화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시설에서도 사전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설도 있었고 또 일반인들에 대한 출입통제도 미흡한 시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병실 내에 대부분의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병실 내의 환자의 밀집도가 높고 또 병상 간에 간격이 협소한 등 감염에 취약한 그런 입원환경 등도 지적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코로나19 의심증상 발생 후에 진단까지 소요된 기간이 짧게는 2일이었지만 최대 5일 지나서 진단된 진단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그 경우 동안에 상당수 시설 내에서의 전파가 일어났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소자 중에서의 확진환자 발생률을 보면 14%에서 어느 시설에서는 100%가 확진된 그런 사례들도 있어서 한 번 시설 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된 경우에는 시설 내에 전파의 위험은 굉장히 높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종사자와 또 출퇴근하는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비수도권 지역까지도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방안 등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방역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런 시설에 대한 종사자 교육과 또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종사자가 지켜야 될 핵심적인 행동수칙을 마련해서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표준교육 동영상 자료를 배포하여 감염관리의 역량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요양병원 감염관리 대상자를 요양병원뿐만이 아니라 요양병원, 정신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확대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고위험군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는 요양시설, 병원 등은 고령자 또 기저질환자, 그리고 감염률 중증도가 높은 만성질환자가 많기 때문에 감염관리가 환자의 생명, 안전으로 직결됨으로 종사자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유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고 외부인들에 대한 방문 금지조치 그리고 실내 환경에 대한 소독과 청소, 또 환기 등에 시설 내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위협 요인입니다. 최근 유럽 등 해외 발생이 지난 봄 유행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는 4,200만 명이 초과가 되었고 누적 사망자도 115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1일간 신규 확진자도 43만8,000명 정도, 신규 사망자도 5,600여 명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러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국가에 대해서는 검역 당시에 발열 기준을 강화하고 또 유증상자의 동행자에 대해서는 공항 검역단계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해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주말 및 가을철 행사 모임, 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특히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밀집, 밀폐, 밀접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모임의 참석이나 이런 부분들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외출이나 여행을 할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핼러윈데이로서 유흥시설,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할 걸로 예상됨으로 실내 또는 거리유지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다수가 모이는 행사나 모임, 여행 후에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그런 증상이 발생했는지를 관찰하시고 증상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주 10월 11일에서 10월 17일 42주차의 인플루엔자 발생 동향을 말씀을 드리면 인플루엔자 유사환자의 발생비율이 아직까지는 유행 기준보다는 낮은 그런 수준입니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52개소를 저희가 계속 감시하고 있는데 거기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하지 않았지만 전문검사의료기관을 통한 호흡기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0.7% 정도 검출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A형 바이러스와 B형 바이러스 두 가지가 다 분리가 되고 있고 10세 미만의 어린이에서 주로 양성 검출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받으시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전에는 건강 상태가 좋고 또 장시간 기다리지 않는 날에 접종받도록 해 주시고 접종 시에는 대기 중에 충분하게 수분섭취를 해 주시고 예진 시에는 만성질환 또 알레르기 병력 또 과거 접종 때 이상반응 등에 대해서 의료진들에게 상세히 안내해 주시기 바라고 접종이 끝난 후에는 15분에서 30분 정도는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접종 후에는 2~3일 정도 몸 상태를 잘 살펴주시고 호흡곤란, 두드러기, 심한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인플루엔자의 예방수칙도 손 씻기, 마스크,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도 동일한 그런 수칙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립니다.

몇 가지 코로나19에 대해서 말씀을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도 45만여 명을 넘고 확진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유럽지역의 재확산이 심각해서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주요 국가들은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에서 5만 명까지 증가하면서 다양한 봉쇄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코로나 대응을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두 가지입니다. 마스크 등 방역수칙으로 개인 감염을 막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파 확산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자율적인 노력만으로 통제하는 데 한계에 이르면 강제적인 락다운 정책 등을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확진된 이후에 만 10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다른 나라 미국이나 유럽 같은 급격한 확산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요양병원, 요양시설 중심으로 고위험군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그러한 예방대책도 강화해야 되겠지만 지역사회 감염 규모가 줄어야 시설과 지역사회에 있는 고위험 어르신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를 대응하면서 코로나가 어떻게 전염되는지 어떻게 하면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되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코로나의 전염 시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코로나는 증상이 생기기 2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고 또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가장 높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사점은 누가 감염자인지 증상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는 점과 또 발열체크를 하더라도 발병 전에 감염자를 찾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는 어디에서든지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는 것이 본인이 감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또 남에게 전파시켜주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발병 초기에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높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거주하는 시설에서는 조기 검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코로나 전파방법입니다.

코로나19는 주로 비말을 통해서 전파되지만 밀폐된 실내에서 다수가 밀접된 경우에는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 또 손 접촉을 통한 전파가 가능합니다. 이런 전파 방법에서 주는 시사점은 3밀이라고 얘기하는 밀폐, 밀접, 밀집된 환경은 최대한 피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라는 점 그리고 손 씻기와 환기 그리고 손 닿는 부위를 소독제로 자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요약을 하면 코로나19의 감염예방법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습관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마스크, 손 씻기, 밀폐, 밀집한 모임, 장소 피하기, 환기와 소독,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받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어디서든지 언제든지 항상 기억하고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식당, 카페, 영화관, 체육시설, 공공시설 등 일상 생활이 폐쇄되지 않고도 코로나 유행을 통제할 수 있도록 다같이 소중한 일상을 지켜주실 것을 요청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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