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독감백신 접종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했습니다.
독감 접종과 사망 사이의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다는 당국의 발표를 믿고 접종 적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독감 예방접종과 사망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다는 보건당국의 발표를 신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감염을 막기 위해 독감 접종을 확대해야 하는 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해야 한다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침으로써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당국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사망 신고된 사례에 대해 신속한 검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는 물론, 백신접종 후의 사망자 현황 등에 대해 지난해의 사례나 외국의 사례 등을 비교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 등락은 고위험 시설 전수조사 등 선제 방역 조치 때문이며 오히려 우리 방역체계가 빈틈없이 가동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경기가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수 활성화에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소비가 점차 살아나면서 소비 반등을 이룰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 빠른 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소비진작 역시 1단계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 전제라며 방역 수칙 생활화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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