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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추월차로 주행 NO…노후타이어도 단속

사회

연합뉴스TV 화물차, 추월차로 주행 NO…노후타이어도 단속
  • 송고시간 2020-10-26 22:34:16
화물차, 추월차로 주행 NO…노후타이어도 단속

[앵커]

대형 화물차량은 일단 추돌사고가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이에 경찰은 과속으로 이어지기 쉬운 화물차의 1차로 운행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노후 타이어로 운행하는 화물차량도 특별 단속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논산고속도로 공주분기점 인근.

아래로 보이는 차량들의 운전석 부분이 종잇장 구겨지듯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화물차 3대가 부딪혔는데,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1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산시의 영동고속도로 양상교 인근.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있고, 차체가 전부 새카맣게 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물차 2대와 승용차 1대가 추돌해 2명이 숨졌습니다.

일어났다 하면 다중 추돌이 벌어지거나 사람까지 크게 다치고 숨지기 쉬운 화물차량 사고.

작년 한 해 동안 고속도로 사망자 중 화물·특수차량으로 인해 숨지는 경우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화물차의 지정 차로 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동절기를 앞두고 노후타이어로 운행하는 차량 적발에도 힘쓸 방침입니다.

<이창민 /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부대장> "암행순찰차, 드론을 이용해서 합동으로 특별 단속 중에 있습니다. 주로 지정차로를 위반한 화물차들…특히나 겨울철 같은 경우에는 노후타이어로 인해 제동이 안 돼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이…"

경찰은 과적 차량과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차량도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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