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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분기 만에 반등…3분기 성장률 1.9%

경제

연합뉴스TV 경제, 3분기 만에 반등…3분기 성장률 1.9%
  • 송고시간 2020-10-27 09:10:30
경제, 3분기 만에 반등…3분기 성장률 1.9%

[앵커]

올해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던 경제가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이 1.9%로 집계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이 2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와 2분기 모두 역성장하던 흐름이 일단 멈춘 겁니다.

다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선 -1.3%로 여전히 마이너스였습니다.

3분기 경제의 반등은 2분기 -3.2%라는 낮은 수치와 비교한 기저효과 영향도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1% 후반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1.3%인 한은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달성에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제조업 생산이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의 주도로 7.6% 증가하며 11년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수출은 주요 수출 대상국의 봉쇄 정책이 풀리면서 15.6% 증가했습니다.

1986년 1분기 이래 최대 증가율입니다.

반면, 국내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여파로 내수는 좋지 못했습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 0.7% 증가하는 데 그쳤고, 민간소비는 의류 등의 준내구재 소비가 줄면서 0.1%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위축 등의 영향으로 7.8% 줄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3분기 성장률에 대해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며 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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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