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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독직폭행 혐의 기소돼

사회

연합뉴스TV '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독직폭행 혐의 기소돼
  • 송고시간 2020-10-27 18:14:23
'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독직폭행 혐의 기소돼

[앵커]

이른바 '검사 몸싸움'과 관련해 수사와 감찰을 받아온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 차장검사는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독직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고등검찰청은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특가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당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근무하며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수사팀장을 맡았던 정 차장검사는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 차장검사는 당시 사무실 소파에 앉아 있던 한 검사장의 팔과 어깨 등을 잡고 소파 아래로 밀어 누르는 등 폭행을 가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한 검사장은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이라며 서울고검에 정 차장검사를 고소하는 한편 감찰을 요청했습니다.

반면 정 차장검사 측은 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로 압수수색이 방해받았다는 반박 입장문과 함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한 바 있습니다.

서울고검은 한 검사장과 정 차장검사는 물론 당시 현장에 자리한 검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 기소 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고검은 형사사건 처리와는 별도로 감찰 사건이 진행 중이라며 징계 청구권은 검찰총장에게 있는 만큼 앞으로 대검과 협의해 필요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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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