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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헌의 손준호·공격의 주니오…K리그1 MVP는?

스포츠

연합뉴스TV 공헌의 손준호·공격의 주니오…K리그1 MVP는?
  • 송고시간 2020-10-27 18:18:59
공헌의 손준호·공격의 주니오…K리그1 MVP는?

[앵커]

다음 주면 6개월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프로축구 K리그1의 '최고의 선수' 후보가 결정됐습니다.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 현대의 손준호, 울산 현대의 주니오를 포함해 4명의 선수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MVP 후보 중 국내 선수는 전북의 손준호가 유일합니다.

전북 중원의 핵인 손준호의 공격포인트는 2골 5도움.

올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격포인트가 많지 않지만, 공격과 수비의 출발점 역할을 하며 궂은일을 도맡았습니다.

이번 시즌 지상볼 경합 성공과 패스차단 1위 등의 세부 지표가 사상 첫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전북에서 손준호의 역할을 말해줍니다.

<손준호 / 전북 현대> "시즌 초반부터 이 자리(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뛰었는데…저만의 장기를 그 자리에서 발휘해서 좋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리그 우승 후보인 울산의 주포 주니오 역시 유력한 MVP 후보입니다.

주니오의 장점은 경기당 1골에 가까운 득점력입니다.

올 시즌 25골로 생애 첫 득점왕을 예약했고 폭발적인 득점으로 K리그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한 시즌 두 차례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18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한 포항의 일류첸코, 18골 4도움으로 올 시즌 대구의 상승세를 이끈 세징야도 MVP 후보에 포함됐습니다.

각 구단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로 결정되는 K리그1 MVP.

수상자는 다음 달 5일 'K리그1 2020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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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