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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IA에 재역전승…3경기 전승하면 2위 확정

스포츠

연합뉴스TV kt, KIA에 재역전승…3경기 전승하면 2위 확정
  • 송고시간 2020-10-28 07:35:00
kt, KIA에 재역전승…3경기 전승하면 2위 확정

[앵커]

프로야구 2위 전쟁을 벌이고 있는 kt가 김민혁의 역전포를 앞세워 KIA를 잡았습니다.

이건희 회장을 기리며 근조 리본을 달고 나온 삼성은 선두 NC를 꺾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몸살감기를 씻어버리고 9일 만에 선발 출전한 kt 로하스가 1회부터 투런 홈런포를 가동합니다.

시즌 47호 홈런을 기록한 로하스는 이 부문 2위 LG 라모스와의 격차를 9개로 벌려 사실상 홈런왕을 예약했습니다.

4회초에는 황재균의 솔로포로 5대 1까지 앞서가며 쉽게 경기를 잡는 듯했던 kt.

4회말 석 점을 따라가 한 점 차로 따라붙은 KIA는 8회 대타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패색이 짙었던 kt를 구한 건 대타 김민혁이었습니다.

9회 1사 2루에서 등장한 김민혁은 초구를 때려 역전 투런포를 터트리며 7대 6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위 LG와의 게임 차를 없앤 3위 kt는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합니다.

올해 마지막 창원 홈경기를 맞아 무료로 야구장을 개방하고, 경기에 앞서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까지 받은 NC.

하지만 경기에서 승리한 건 이건희 회장을 기리며 유니폼에 근조 리본을 달고 나온 삼성이었습니다.

삼성은 2회에만 박해민의 석 점 홈런 포함 5점을 뽑았고, 4회까지 10점을 기록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습니다.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수확한 최채흥은 3.58의 평균자책점으로 국내 투수 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습니다.

<최채흥 / 삼성 투수> "초반에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밸런스 찾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잘맞은 타구가 잡히다 보니 긴 이닝을 소화했어요."

두산은 한화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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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