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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격상에 기업들 다시 재택근무…회식·출장 제한

경제

연합뉴스TV 거리두기 격상에 기업들 다시 재택근무…회식·출장 제한
  • 송고시간 2020-11-23 19:06:44
거리두기 격상에 기업들 다시 재택근무…회식·출장 제한

[앵커]

코로나19 재확산 탓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자 기업들이 다시 비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재택근무는 재 확대하고, 출장과 회식도 제한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연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삼성전자수원사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확진자가 나온 무선사업부가 있는 건물 해당 층을 방역하고 오는 25일까지 폐쇄했습니다.

이어 재택근무 확대와 각종 행사 축소에도 들어갑니다.

조용한 감염 탓에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다른 기업들도 연달아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LG그룹은 여의도 트윈타워 근무자 중 재택근무 비율을 이번 주부터 70%로 늘렸고 출장과 외부 미팅을 제한했습니다.

10인 이상 집합교육과 회식도 금지했습니다.

지난달 확진자가 나와 아산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던 현대차그룹 역시 재택근무 확대와 식사 시간 분산 등 대책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기업들로서는 비상이지만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더 이상 낯설지 않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입니다.

<재계 관계자> "재택근무 경험이 늘면서 원격 근무도 자연스러운 근무 형태로 직원들에게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재택근무가 어려운 경우, 기존 사무실이 아니라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 '거점 오피스'에서 각자 일하며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종복 / SKT 매니저> "5개의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재택근무임에도 불구하고 1~200명 정도가 이용할 정도로 이용도가 높은 걸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속에 재택근무를 포함한 기업들의 근무 형태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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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