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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49명…"올해 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349명…"올해 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 송고시간 2020-11-24 15:44:12
신규 확진 349명…"올해 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그제 200명대로 줄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다시 3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이 중 국내 감염은 320명, 해외유입은 29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는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또, 강원 45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전남에서 7명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83명 늘었습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121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9명입니다.

사망자 어제 하루 1명 늘어 모두 510명이 됐습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가족이나 지인 모임 같은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우선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구 소재 교회와 관련해 교인, 가족, 동료 등 23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99명으로 늘었습니다.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지금까지 총 88명이 확인됐습니다.

한 번에 30여 명이 집단 감염된 강원도 철원 군부대와 관련해서도 군인 가족 등 3명이 더 나와 확진자가 모두 4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남동구 가족 지인 모임은 6명이 더 나와 누적 63명, 경기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19명 늘어 누적 73명이 됐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는데요.

기존 감염 발생 사우나가 아닌 서울 서초구의 또 다른 사우나에서 시작된 감염이 가족·지인 등으로 번져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연수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확인됐는데 방문자와 종사자 등 26명이 더 감염돼 총 27명의 감염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충남 공주 소재 푸르매 요양병원에서도 어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종사자, 환자 등 15명이 감염됐습니다.

부산, 울산에서는 장구 강습과 관련해 집단 감염이 발생해 총 24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발생한 집단감염 건수는 41건으로 10월 넷째 주 14건의 3배에 육박했습니다.

또 집단감염 발생유형과 장소 중 가족·지인 모임이 6건에서 18건으로, 다중이용시설은 1건에서 10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당국은 "관건은 일상에서 지인들과의 모임과 만남을 얼마나 줄이고 자제하느냐"라고 강조하고 "2020년 모임은 이제 없다고 생각해달라"며 연말연시 모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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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