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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00명대…"올해 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경제

연합뉴스TV 다시 300명대…"올해 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 송고시간 2020-11-24 16:58:29
다시 300명대…"올해 모임 없다고 생각해야"

[앵커]

그제 200명대로 내려갔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라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규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200명대로 줄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9명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다시 300명 선을 넘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320명으로 서울 132명, 경기 69명, 강원 45명 등 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포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교인, 가족, 동료 등 23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99명으로 늘었습니다.

노량진 임용시험 학원 누적 확진자는 7명 늘어 88명이 됐고 한 번에 30여 명이 집단 감염된 강원도 철원 군부대 관련 확진자도 군인 가족 등 3명이 더 나와 모두 44명이 됐습니다.

인천 남동구 가족 지인 모임은 6명이 더 나와 누적 63명, 경기 용인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19명 늘어 누적 73명이 됐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확인됐습니다.

기존 감염 발생 사우나가 아닌 서울 서초구의 또 다른 사우나에서 23명이 나왔고 인천 연수구의 한 유흥주점에서는 27명이 확인된 겁니다.

충남 공주 소재 푸르메요양병원에서는 15명이 나왔고 부산·울산에서는 장구 강습과 관련해 집단 감염이 발생해 모두 24명이 나왔습니다.

이달 둘째 주 방역 당국이 발생을 확인한 집단감염은 41건으로 10월 넷째 주 14건의 3배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집단감염 발생유형과 장소 중 가족·지인 모임이 6건에서 18건으로, 다중이용시설은 1건에서 10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당국은 "관건은 일상에서 지인들과의 모임과 만남을 얼마나 줄이고 자제하느냐"라고 강조하고 "2020년 모임은 이제 없다고 생각해달라"며 연말연시 모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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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