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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감염병관리센터…지자체 방역 분주

사회

연합뉴스TV 서울 강남에 감염병관리센터…지자체 방역 분주
  • 송고시간 2020-11-24 19:10:42
서울 강남에 감염병관리센터…지자체 방역 분주

[앵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각 지자체들은 독자적인 코로나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감염병관리센터와 방역 매뉴얼을 따로 만드는 등 분주한 모습인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쉴 새 없이 검체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선별진료소 뒤로 감염병관리센터가 들어섰습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강남구가 마련한 독자적 코로나 대응 시설입니다.

다음 달 1일 공식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이 QR코드 하나로 역학조사서 작성과 의사 문진, 검체채취 등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 워킹스루'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여 하루 1천 명 이상의 코로나 검사가 가능하다는 게 구청 측의 설명.

진료소 내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검사자끼리는 물론 의료진들과의 접촉도 피할 수 있도록 내부 동선도 분리했습니다.

<정순균 / 서울 강남구청장>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를 위해서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대량 검사와 신속한 대응 체계로 인해 지역 확산을 막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다른 지자체들도 기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세부적으로 더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송파구는 거리두기 단계별로 행사 참석 인원을 정하는 정부 지침과 달리 관내 1주일간 총확진자 수를 토대로 인원을 제한합니다.

<박성수 / 서울 송파구청장>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내일 때는 A단계가 적용되고, 40명 이상일 경우 D단계가 적용됩니다. D단계에서는 필수 회의를 제외한 모든 행사와 회의를 열 수 없도록 했습니다."

서초구는 수능을 앞두고 입시학원과 스터디카페 등 교육 시설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불시 점검을 벌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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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