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사흘째 500명대…"일상 멈추고 방역에 집중할 때"

경제

연합뉴스TV 사흘째 500명대…"일상 멈추고 방역에 집중할 때"
  • 송고시간 2020-11-29 10:01:02
사흘째 500명대…"일상 멈추고 방역에 집중할 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을 넘으며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만 보면 전국 기준 2.5단계 격상 조건이 채워졌는데요.

방역당국은 지금이 감염 확산 여부의 중대한 기로라며 잠시만 일상을 멈춰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27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4명, 벌써 사흘째 50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3월 초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16곳에서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확산세는 이미 전국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중심인 수도권에선 확진자가 300명이 넘었고 비수도권도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적으로 소모임이나 밀폐,밀집,밀접 이른바 '3밀' 관련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탓입니다.

댄스교습소, 사우나, 체육시설 관련 기존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졌고 소모임 관련 집단감염은 가족, 지인 등으로 뻗어나갔습니다.

동창모임 같은 소모임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도 속속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확산세 탓에 최근 한 주 새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00.1명으로, 2.5단계 격상 기준인 400명에서 500명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유행이 꺾이는 시기인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확산이 지속될 것인지를 가늠해야하는 중대한 기로"라며 국민들의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지금은 잠시 일상을 멈추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 그리고 수능 수험생들의 안심을 위해서 방역에 집중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고…"

소모임 등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뤄지는 만큼, 각종 모임과 활동을 얼마나 자제하느냐가 방역의 관건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