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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전국 1.5단계 격상…수도권은 2단계+α

경제

연합뉴스TV 거리두기, 전국 1.5단계 격상…수도권은 2단계+α
  • 송고시간 2020-11-30 06:22:02
거리두기, 전국 1.5단계 격상…수도권은 2단계+α

[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서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내일(1일)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며, 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회의가 끝난 뒤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강화된 방역 지침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수도권은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은 운영을 금지합니다.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합니다."

수도권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면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률적인 조치보다는 방역 사각지대에 초점을 맞춘 정밀방역을 선택했다고 정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맞춤형으로 우리가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우리는 '정밀방역'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 백신 확보 상황에 대해서도 공개했습니다.

정 총리는 3,000만 명분보다 조금 더 많은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세부 계획을 국민께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기로 하고, 이를 내년 예산에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정부의 최종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도 3차 재난지원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정부 복안이 있지만 지금 밝힐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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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