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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셧아웃 승리' 현대건설, 마침내 6연패 탈출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배구] '셧아웃 승리' 현대건설, 마침내 6연패 탈출
  • 송고시간 2020-11-30 07:39:38
[프로배구] '셧아웃 승리' 현대건설, 마침내 6연패 탈출

[앵커]

6연패에 허덕이던 현대건설이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간판 양효진을 필두로 고예림 정지윤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셧아웃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연패 탈출이 절실한 현대건설이 시작부터 힘을 냈습니다.

고예림의 각도 큰 오픈 공격에, 디우프의 공격을 무위로 돌린 양효진의 블로킹.

정지윤의 파워 넘치는 후위 공격 등 토종 선수들이 앞다투어 활약하며 1세트를 25-23으로 가져왔습니다.

2세트 들어서는 인삼공사 공격의 절반을 책임져 온 디우프에게 단 1점만을 내주는 수비 집중력을 보이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고 한 때 6점 차까지 끌려가던 3세트에는 뒷심을 발휘하며 세트스코어 3-0의 셧아웃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루소가 13점을 올린 가운데 고예림, 정지윤, 양효진이 나란히 12점씩을 책임지며 6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현대건설이 승리한 것은 지난달 23일 한국도로공사 전 이후 무려 37일만입니다.

<고예림 / 현대건설> "연패 중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솔직히 좀 잃은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경기 전부터 계속 과감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팀을 위해 파이팅을 좀 불어넣고 싶어서 열심히 한 것 같아요."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와의 안방 승부에서 1세트를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블로킹 득점으로만 5점을 뽑아낸 진상헌이 쫓아오는 삼성화재의 맥을 끊으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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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