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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화훼농가…라이브 커머스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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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화훼농가…라이브 커머스로 돌파
  • 송고시간 2020-11-30 08:03:51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화훼농가…라이브 커머스로 돌파

[앵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화훼농가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농가는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의 한 화훼농장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각종 행사가 대거 취소되고 방문고객도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농장은 휴대전화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김승현 / 경기 수원시(농민)> "라이브 커머스는 좀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거라서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이 와서 이야기해서 판매되는 방식이랑 크게 차이가…"

이 농장 역시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에 판매 창구를 개설해 소비자와 직거래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상세한 페이지도 제작했습니다.

<조용현 / 경기 수원시(농민)> "소비패턴들이 많이 바뀌고 있잖아요. 올해같은 경우는 코로나라든지 그러한 상황들 때문에 직접 방문보다는 언택트로 해서 하시는…"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민화 /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팀장>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침체되면서 화훼분야에서 특히 판매가 안 됐거든요. 그래서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교육을 많이 진행했어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농민들이 비대면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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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