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해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추진하다가 북한의 거부로 보류된 쌀 5만t 지원 프로젝트의 사업비용을 다음 달 중 환수하는 방향으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해당 사업의 예산은 이미 작년에 올해로 한 차례 이월됐기 때문에 내년으로 거듭 이월이 불가능하다"며 세계식량계획 측과도 연내에 환수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정부는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국내산 쌀 5만t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운송비·장비비 등을 포함한 사업관리비는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세계식량계획에 먼저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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