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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까지 전방위 이동 지원…소음 관리도 철저히

사회

연합뉴스TV 시험장까지 전방위 이동 지원…소음 관리도 철저히
  • 송고시간 2020-11-30 17:59:05
시험장까지 전방위 이동 지원…소음 관리도 철저히

[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능날인 이번 주 목요일엔 전국 지자체가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실시합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지자체들은 우선 수험생 등교 시간에 맞춰 대중교통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 늘리고 오전 6시부터 추가 열차를 투입합니다.

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을 최소화하고 택시 운행도 늘립니다.

전국 시험장 인근 주요 길목엔 지각생이나 거동이 불편한 학생을 돕기 위한 비상 수송 차량이 배치됩니다.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자차 이동이 원칙이지만, 자차 이동이 어려울 경우 119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수험생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관공서 등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고,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은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김지혜 / 서울시 교통기획팀장>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오롯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생 가족분들이나 지인분들은 수험장 집결을 최소화하길 바라고, 일반 시민분들도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늦게 조정을 해서…"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소음 관리에 들어갑니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나 군사훈련이 전면 금지됩니다.

소방청은 시험장 주변에선 소방 차량 사이렌을 자제하고, 긴급하지 않은 소방 헬기 운항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수능은 전국 1,381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49만 명의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는 고사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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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