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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코로나19 확진…오늘부터 핀셋 방역

경제

연합뉴스TV 전국 곳곳서 코로나19 확진…오늘부터 핀셋 방역
  • 송고시간 2020-12-01 05:21:47
전국 곳곳서 코로나19 확진…오늘부터 핀셋 방역

[앵커]

코로나19의 일상속 감염이 계속되면서 밤사이에도 곳곳에서 확진 판정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세종에선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된 20대 한 명과 50대 한 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도 전북 익산의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부부가 나란히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서산에선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고 있는 20대 여성과 이 여성의 친구가 확진됐습니다.

제주도에선 해외 입국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81번째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여기에 더해 서울지역 확진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달 23일부터 3박 4일간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수원에서는 수원지검 검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직검사 중 첫 사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곳곳에서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계속나오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는 나이의 많고 적음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 흥덕구에선 초등학생 한 명과 상당구 10대 한 명이, 대전 서구에서도 10대 고교생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 속초에선 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원에서 100세 입소자 한 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공주의 푸르메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5명이 더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죠?

[기자]

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재 2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오늘부터 좀 더 강화됩니다.

정부는 위험도가 높은 일부 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했는데요.

우선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 운영이 중단됩니다.

다만 온탕, 냉탕 등의 목욕탕은 이용할 수 있는데, 16㎡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합니다.

헬스장도 일단 문은 여는데요.

운동기구나, 러닝머신처럼 혼자서 하는 운동은 거리를 유지한 채 할 수 있지만, 실내 체육시설 중 에어로빅, 줌바, 킥복싱 등 격렬한 단체 운동은 운영이 중단됩니다.

이와 달리 아파트나 공동 주택에 갖춰져 있는 헬스장과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은 당분간 운영할 수 없습니다.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도 모두 금지됩니다.

성악, 국악, 실용음악, 노래교실, 관악기 교습 등의 음악 교습소도 당분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다만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한 수업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집계된 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8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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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