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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위험시설 '핀셋방역'…확산 선제 대응

사회

연합뉴스TV 서울시 고위험시설 '핀셋방역'…확산 선제 대응
  • 송고시간 2020-12-01 13:00:46
서울시 고위험시설 '핀셋방역'…확산 선제 대응

[앵커]

오늘(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서울시는 여기에 더해 고위험시설을 제한하는 '핀셋방역'을 도입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송파구 한 실내체육시설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에어로빅과 같은 그룹 운동을 하는 곳인데요.

오늘(1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데다 서울시가 '핀셋방역'을 도입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발맞춰 지자체에서도 각종 시설들을 돌며 방역 활동과 함께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성수 / 서울 송파구청장> "사우나와 에어로빅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서 운영 중입니다. 시설 관리자들과 연락망을 구축하고 변경된 방역수칙의 내용을 수시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앵커]

신 기자, 서울시 '핀셋방역' 조치에 담긴 다른 내용들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핀셋방역'은 청장년층이 주로 방문하는 고위험시설을 제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는 줌바, 에어로빅, 킥복싱 등 총 6개 종류 실내 체육시설이 집합금지됩니다.

목욕탕 한증막은 운영이 중단되고, 인원도 16㎡당 1명으로 제한됩니다.

이는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한 조치인데요.

각종 시설 내 음식 섭취도 금지됩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 내 시식코너,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이 그 대상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 사우나 등 복합 편의시설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서울시는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수능을 앞두고 있는 만큼, 추가 집단감염을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송파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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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