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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2+α

경제

연합뉴스TV [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2+α
  • 송고시간 2020-12-01 17:34:47
[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2+α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일째 400~500명대로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3차 유행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오늘부터 수도권의 방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2+α>입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큰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대응 조처가 강화됐습니다.

이달 7일까지로 예정된 거리두기 2단계에서 한 발 더 들어간 일종의 '2+α''조치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핀셋 조치를 도입해 방역 대응을 하겠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알파, 무엇이 달라질까요.

우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던 사우나와 한증막 등의 영업이 금지됐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목욕탕 등은 2단계 조처에 따라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있는데 여기에 더해 사우나·한증막 시설의 운영을 아예 중단시킨 겁니다.

온탕·냉탕 등 목욕탕을 갖춘 시설은 이용할 수 있지만, 사우나, 한증막, 찜질 설비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또 줌바, 에어로빅 등 활동량이 많은 단체 운동 역시 이용이 금지됩니다.

학원과 교습소의 경우도 2+α가 되면서 입시를 위한 교습 외에 관악기나 노래를 가르치는 학원은 문을 닫아야 합니다.

또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는 단지 내 헬스장과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의 복합 편의시설 역시 운영이 중단되고 호텔이나 파티룸 등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 파티 등도 할 수 없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부산은 수능일인 모레까지 일시적으로 방역 수위를 3단계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

PC방과 노래방 등 감염 우려 시설의 영업을 밤 9시 이후로 중단하고 앞으로 2주 동안 초·중·고등학생의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또 한증막과 사우나실 운영을 중단하고 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의 야간운행량도 20% 줄이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까운 시일 내 하루 확진자가 많게는 천명도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습니다.

가능한 집에 머무르고, 집 밖을 나설 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일상 공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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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