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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탑 제막…"코로나 사태에도 희망을"

사회

연합뉴스TV 사랑의 온도탑 제막…"코로나 사태에도 희망을"
  • 송고시간 2020-12-01 17:41:36
사랑의 온도탑 제막…"코로나 사태에도 희망을"

[앵커]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서울 시청 광장에 세워졌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목표액이 다소 줄었는데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눠보는 것 어떨까요.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청 광장 앞에 빨간 온도계가 세워졌습니다.

기부금만큼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의 막이 올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겨운 상황이지만, 사랑의 열매가 운영하는 이웃돕기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김연순 /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도움이 더욱 절실한 우리 이웃을 생각하며 집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겨울 나눔으로 희망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요청합니다."

올해 나눔 목표액은 3,500억 원.

코로나19 사태와 집중호우 피해로 연중 모금이 진행된 점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목표액을 줄였습니다.

기부 방법은 간단합니다.

ARS 전화나 문자, 또는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가능하고, 은행이나 지하철에 비치된 모금함을 이용해도 됩니다.

지난해에는 목표액인 4,200억 원보다 16억 원 많은 액수가 모였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누겠다는 작은 마음들이 하나둘 모인다면 사랑의 온도는 어느새 높아질 것입니다.

내년 1월까지 모인 모금액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과 사회 안전망 구축, 또 돌봄 지원과 교육격차 해소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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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