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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영화 방불"…'이란 암살' 배후로 모사드 지목

세계

연합뉴스TV "액션영화 방불"…'이란 암살' 배후로 모사드 지목
  • 송고시간 2020-12-01 17:51:33
"액션영화 방불"…'이란 암살' 배후로 모사드 지목

[앵커]

이란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의 배후로 외신과 이란 고위층에서는 이스라엘의 대외정보기관 모사드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암살 사건의 당시 상황이 속속 재구성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같았다"는 말이 나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이란 핵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 암살의 배후가 이스라엘의 대외 정보기관 모사드라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외신들이 암살 사건에 모사드가 개입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이란 고위층에서도 이 같은 주장이 나왔습니다.

<알리 샴커니 /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 "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이란 반체제 단체와 이스라엘 시온주의 정권 그리고 모사드가 파크리자데 암살 사건에 관여한 것이 명백합니다."

모사드는 이스라엘 총리실 직속 조직으로 정보 수집 및 분석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첩보영화를 연상케 하는 과감한 특수작전으로 유명합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파크리자데 암살 테러 당시 경호 차량 2대가 그의 차를 호위 중이었지만 픽업트럭에 실린 기관총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이 픽업트럭은 증거 인멸을 위해 자폭 장치로 폭파됐고, 테러 현장 부근의 CCTV도 차단됐습니다.

사건 직후 구조를 요청하지 못하도록 중계기 등 통신 시설도 미리 끊겼고 괴한들은 부상자도 없이 현장에서 사라졌습니다.

샴커니 사무총장은 암살 작전에 전자 장비가 사용됐다면서 파크리자데가 새로운 형태의 복합 작전으로 살해됐다고 전했습니다.

모사드는 오래전부터 이란의 핵 활동과 관련해 활발하게 움직여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0∼2012년 이란 핵 과학자들이 잇따라 암살됐을 때도 모사드가 개입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사드는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될 때마다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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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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