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일 때는 빨리 어른이 됐으면 하다가도 막상 수능이 다가오니까 시간이 참 야속하게 느껴질 겁니다.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sns에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글과 의지를 다지는 글이 보입니다.
교훈을 찍은 한 학생은 '얘들아, 수능 화이팅.'
다른 학생은 정리한 플래너와 함께 디데이 이틀 남았다고 표시했네요.
'내일 수능인데 실화인가. 안믿겨 미치겠어요.'
네, 수능이 당장 내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먼저 예비소집일인 오늘은 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5도 안팎에 머물 텐데요.
컨디션 관리를 위해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수능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떨어집니다.
내일 서울은 찬바람 속에 영하 2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내려가고요.
부산과 광주는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방역을 위해 환기를 자주하니까요.
수험생분들은 옷을 여러겹 걸쳐 입는 게 좋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옷을 입고 벗으면서 체온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까지 강원산지와 제주산지로는 눈이 날리기도 하겠습니다.
그 밖의 동해안 지역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에는 서울 5도, 세종 7도, 대전 8도, 대구 10도선에 머물겠습니다.
올해 수능은 마스크까지 착용해야 해서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준비한 만큼 끝까지 힘내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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