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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500명대 확진…수도권은 발생 이래 최대

경제

연합뉴스TV 이틀째 500명대 확진…수도권은 발생 이래 최대
  • 송고시간 2020-12-03 17:10:24
이틀째 500명대 확진…수도권은 발생 이래 최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40명 발생했습니다.

이틀째 500명대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하루 확진자는 발생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5,703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전 511명보다 29명 늘며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24명을 뺀 지역 발생만도 하루 전보다 23명 늘어난 516명으로 500명을 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37명 등 수도권에서만 419명이 나왔습니다.

1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래 가장 많은 겁니다.

또, 부산 15명, 충남·경남 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대전·전북 각 7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의 한 병원에서 환자 22명이 확진됐고 성북구의 대학 밴드동아리에서도 회원과 지인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모두 14명, 중랑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31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 남동구 주점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17명 나왔고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도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선 유성구 소재 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8명 발생했고 전북에선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와 관련해 모두 12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28.7%였던 20, 30대 확진자 비율이 이달 들어서는 32.3%로 늘어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수학능력시험 이후에도 대학별 고사 등 입시 일정이 있는 만큼,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6,822명, 이 가운데 위 중증 환자는 하루 새 16명 늘어 117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총 529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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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