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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황희찬 결장' 라이프치히, 진땀승…맨유와 최종전

스포츠

연합뉴스TV [해외축구] '황희찬 결장' 라이프치히, 진땀승…맨유와 최종전
  • 송고시간 2020-12-03 18:14:36
[해외축구] '황희찬 결장' 라이프치히, 진땀승…맨유와 최종전

[앵커]

황희찬이 결장한 라이프치히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터키 바샥세히르에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같은 H조인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에 패배하며, 16강 진출팀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황희찬의 복귀전이 예상됐던 경기.

그러나 황희찬의 이름은 명단에 없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H조 최약체 바샥세히르와 난타전을 펼쳤습니다.

포문은 라이프치히가 열었습니다.

전반 26분, 자비처가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포울센을 맞고 굴절돼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습니다.

전반 43분에는 뮈키엘레의 추가 골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바샥세히르가 카흐베지의 골로 추격해왔지만, 라이프치히는 후반 21분 올모의 골로 승부를 기울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바샥세히르는 카흐베지가 후반 27분 중거리 슛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0분에는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추가시간 쇠를로트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가까스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같은 조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의 멀티 골 활약을 앞세워, 후반 막판 10명이 싸운 맨유를 3대 1로 꺾었습니다.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 라이프치히가 나란히 승점 9점씩을 기록하며, 16강 티켓의 주인공은 안갯속입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 맨유 감독> "운명이 우리 손에 달린 걸 알고 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해 준결승까지 간 팀이지만 우리도 계속 좋은 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는 9일 새벽 라이프치히와 맨유의 맞대결에서의 승리 팀이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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