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13호골에 도전합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북런던더비로 불리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입니다.
지난 7월 벌어진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토트넘이 2대1로 이겼는데 손흥민이 1골을 넣고 도움 1개를 올리며 승리를 주도했습니다.
올 시즌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 오는 월요일 새벽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13호골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을 넣어 득점 2위에 올라있고, 시즌 전체로는 12골을 기록중입니다.
또 3골만 추가하면 토트넘 통산 100골도 달성합니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할지도 관심입니다.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 패했던 토트넘은 이후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 있습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개러스 베일의 몸상태도 올라와 진정한 'KBS라인' 가동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14위에 머물고 있는 아스널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접전이 예상됩니다.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라피드 빈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리며 득점력 빈곤에서도 벗어났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 아스널 감독>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승점 3점을 가져와 두 팀의 격차가 좁혀지기를 원합니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경기에 올 시즌 처음으로 2000명의 관중을 받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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