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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여전히 600명 근접…수도권 '심각'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여전히 600명 근접…수도권 '심각'
  • 송고시간 2020-12-06 09:16:37
신규 확진 여전히 600명 근접…수도권 '심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을 기록했습니다.

600명대는 모면했지만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전날 629명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확산세는 지속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해외유입 24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자만 559명이었습니다.

특히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400명이 발생할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모두 540명이 됐고, 누적 확진자도 3만6,915명까지 늘었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58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21명입니다.

[앵커]

전체 신규 확진자 3분의 2가 수도권에서 발생한 건데,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음식점과 콜센터, 실내체육시설, 병원 등 일상 곳곳에서 그야말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걸릴지 감염 고리를 알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누적 17명, 관악구 와인바에서는 누적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종로구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 55명, 성북구 대학교 밴드동아리 관련 확진자는 37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밖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부산 29명, 경남 27명, 충북 18명 등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부산·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해 격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77명까지 증가했습니다.

대전에서도 유성구 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장정 2명, 육군 교육훈련시설 상무대에서 교육생 2명 등 군내 확산 역시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이 늘고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우려가 있는 만큼, 다음달 3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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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