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진 얼음 위 걷다 풍덩…"해빙기 안전사고 주의"
[앵커]
최근 매서웠던 북극발 한파에 한강도 얼었죠.
장난이라도 얼음 위에 올라가는 것 삼가시기 바랍니다.
해빙기에는 두꺼운 얼음이라도 쉽게 깨지는 데다, 자칫 얼음 밑으로 빠지면 구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북극 한파에 얼어붙은 한강.
그 위를 한 남성이 걸어갑니다.
<배성우 / 목격자> "한강 언 데 가운데 사람이 걷고 있는 거예요. 거의 가운데까지 와있더라고요."
이 남성은 경찰에 호기심에 걸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 여수에선 10대 2명이 얼음 위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관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방상철 / 반포 수난구조대원> "위에 올라가서 괜찮으니까 놀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얼음 두께를 가늠할 수 없으니까 깨지는 경우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접근해도 안전한 얼음판의 두께는 최소 10cm.
하지만 둔치에서 중심부로 갈수록 얼음 두께가 얇아지고,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에는 10cm 이상이어도 쉽게 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동작대교 남단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얼음이 꽁꽁 언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군데군데 얼음이 녹아있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집니다.
얼음 밑으로 빠지면 구조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권태진 / 반포 수난구조대 팀장> "대원들이 저체온증 위험에 노출이 될 수 있어 수중 수색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반 정도 줄기 때문에 신속한 인명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3년 사이 한강에선 겨울철 수난사고가 1천 건 이상 발생했는데,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얼음판 안전사고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최근 매서웠던 북극발 한파에 한강도 얼었죠.
장난이라도 얼음 위에 올라가는 것 삼가시기 바랍니다.
해빙기에는 두꺼운 얼음이라도 쉽게 깨지는 데다, 자칫 얼음 밑으로 빠지면 구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북극 한파에 얼어붙은 한강.
그 위를 한 남성이 걸어갑니다.
<배성우 / 목격자> "한강 언 데 가운데 사람이 걷고 있는 거예요. 거의 가운데까지 와있더라고요."
이 남성은 경찰에 호기심에 걸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 여수에선 10대 2명이 얼음 위에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전국 각지에서 관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방상철 / 반포 수난구조대원> "위에 올라가서 괜찮으니까 놀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얼음 두께를 가늠할 수 없으니까 깨지는 경우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이 접근해도 안전한 얼음판의 두께는 최소 10cm.
하지만 둔치에서 중심부로 갈수록 얼음 두께가 얇아지고,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에는 10cm 이상이어도 쉽게 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동작대교 남단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얼음이 꽁꽁 언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군데군데 얼음이 녹아있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깨집니다.
얼음 밑으로 빠지면 구조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권태진 / 반포 수난구조대 팀장> "대원들이 저체온증 위험에 노출이 될 수 있어 수중 수색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반 정도 줄기 때문에 신속한 인명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3년 사이 한강에선 겨울철 수난사고가 1천 건 이상 발생했는데,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얼음판 안전사고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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