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많은 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눈은 소강상태에 들었지만 오전 중에 다시 강하게 내릴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울에 계신 분들은 아침에 상상했던 풍경과 많이 달라서 당황하셨죠.
예상했던 것보다 눈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전 중에 다시 눈이 시작될 텐데요.
이때 눈발이 날리거나 약한 눈이 오락가락 내리는 정도겠습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강원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전 8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강원도 홍천에 16.5cm, 전북 고창은 10cm가 넘는 눈이 내려 쌓였고요.
경기도 안성에 7.1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전 중에 서울에도 다시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앞으로 강원영서중남부와 울릉도, 독도에 많게는 10cm 이상, 그 외 대부분 지역에 3~8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은 퇴근 시간 무렵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바람은 계속 강하겠습니다.
특히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진 가운데 심하게는 초속 16m의 강풍이 불겠고요.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대기도 건조한 상태라 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도 기온변화가 심합니다.
오늘은 추위가 주춤할 텐데요.
밤부터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내일은 다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고요.
수요일 아침에는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차츰 풀리겠습니다.
길이 미끄럽겠습니다.
오늘 종일 조심히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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