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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징역형 범죄 기소 가능"…멜라니아 "폭력은 답 아냐"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징역형 범죄 기소 가능"…멜라니아 "폭력은 답 아냐"
  • 송고시간 2021-01-19 17:51:41
"트럼프, 징역형 범죄 기소 가능"…멜라니아 "폭력은 답 아냐"

[앵커]

곧 백악관을 떠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의사당 폭동과 관련해 징역형 범죄로 기소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폭력은 절대 해결책이 아니라는 작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대선 결과를 확정하는 의회 회의에 앞서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연설을 하고, 시위대의 의사당 공격을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칼 러신 워싱턴DC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경범죄로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DC 법률에 따라 사람들이 폭력을 저지르도록 동기를 부여하거나 폭력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발언은 불법이므로, 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은둔의 영부인'으로 불리는 멜라니아 여사도 폭력은 절대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을 떠나기 전 트위터에 올린 작별 메시지를 통해서입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 미국 영부인>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되, 폭력은 절대 답이 아니며 절대 정상화될 수 없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세요."

이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사태 닷새째인 지난 11일에도 "전적으로 규탄한다. 폭력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는 성명을 낸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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