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입니다.
오늘 아침도 바람결이 많이 차가웠는데요.
매서웠던 이번 한파도 낮부터는 차츰 힘을 잃겠습니다.
공기질도 깨끗해서, 점심시간에 가벼운 산책 해보셔도 좋겠는데요.
물론, 마스크는 잘 착용 하셔야겠죠.
'겨울 산책'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겨울의 마지막 절기 대한입니다.
이 시기가 1년중 가장 춥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조금 다른데요.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오히려 소한 무렵이 가장 춥고요.
대한에는 추위가 덜합니다.
이처럼, 절기에 맞춰서,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기온을 끌어 올립니다.
서울 낮 최고 기온 7도까지 오르겠고요.
중부와 경북 지역에 내려져 있는 한파 특보 역시 차츰 해제가 되겠습니다.
sns에도 추위가 풀린다는 소식을 반가워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분께서는 '확실히 어제보다 덜 추운 듯, 내일은 패딩 대신 코트'라고 하시네요.
오늘 전국 하늘 표정 대체로 무난하지만, 동쪽 지역은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내일은 이 건조함을 달래줄 비 소식이 있는데요.
제주와 서쪽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구름이 확대되겠고요.
내리는 비의 양은 최고 20m, 강원 산지로는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시작된 비는 모레 아침이면 그치겠지만, 다가오는 주말, 또다시 전국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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