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그래픽 뉴스] 코로나19 발생 1년

경제

연합뉴스TV [그래픽 뉴스] 코로나19 발생 1년
  • 송고시간 2021-01-20 17:25:04
[그래픽 뉴스] 코로나19 발생 1년

1년 전 오늘,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날입니다.

그간 백신도 개발이 됐고 치료제 개발 소식도 들려오지만, 전문가들은 1년 전의 그날로 돌아가기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코로나19 발생 1년>입니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긴 뒤 불과 한 달 만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1차 대유행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를 두 축으로 하는 2차 대유행이 시작됐고 이로부터 3개월 뒤인 11월 중순,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유리한 시기를 앞두고 방역 경각심까지 낮아지면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오늘(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4명, 누적 확진자는 7만 3천여 명, 사망자는 1,200여 명에 달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놨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써야만 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은 물론, 원격 수업과 재택근무 등 언택트 생활이 일상이 됐습니다.

공연장과 스포츠경기장의 구름 관중과 함성도 사라졌습니다.

우리 경제도 코로나19 충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1.1%,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이었습니다.

특히 여행과 항공업종은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입었고 관광산업 피해액만 14조 원이 넘습니다.

반면 IT 콘텐츠 업종과 반도체 분야는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수혜를 입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가 바꾼 것, 또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수많은 용어들의 등장인데요.

마스크 5부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이전엔 쓸 일이 없었던 단어들이죠.

또 코로나19로 유행으로 인한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에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 분노와 암담함을 느끼는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방심할 순 없습니다.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진의 노고를 생각하며 매일 매일이 고비라는 생각으로 긴장의 끈을 풀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