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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내일 평검사 인사…고위직은 신임 장관이

사회

연합뉴스TV 秋, 내일 평검사 인사…고위직은 신임 장관이
  • 송고시간 2021-01-20 17:38:42
秋, 내일 평검사 인사…고위직은 신임 장관이

[앵커]

법무부가 내일(21일) 평검사 인사를 단행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다음 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추미애 장관이 퇴임 직전까지 검찰 인사를 챙기고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퇴임이 가까워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마지막으로 평검사 인사를 결재합니다.

법무부는 추 장관 취임 후 이어온 온 형사·공판부 우대 기조를 유지하고 우수 검사들을 전국에 균형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사의를 밝힌 장관이 이례적으로 인사까지 단행하는 건 발령일 최소 10일 전 당사자에 통보해야 한다는 법무부 예규 때문.

작년 말 검찰인사위는 평검사 정기인사 부임일을 오는 2월 1일로 정한 바 있습니다.

박범계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는 25일 앞둔 상황이라 추 장관이 이번 평검사 인사까지 맡았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의혹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이규원 검사와 대전지검 월성원전 수사팀 등 거취가 주목됩니다.

이어질 고위 간부급 인사는 박 후보자가 취임 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검사장 등 좌천성 인사를 당한 윤 총장 측근들과 월성원전 수사를 지휘하는 이두봉 대전지검장, 윤 총장 징계 청구를 재고해달라 입장을 냈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등이 관심 대상입니다.

앞서 박 후보자는 "법심도 경청하겠다"며, '총장 패싱' 논란을 낳았던 추 장관과는 다른 인사 기조의 운을 띄웠습니다.

후보자 지명 후 윤석열 검찰총장과 통화한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4일)> "(검찰 인사는) 검찰총장과 협의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번 검찰 정기 인사가 향후 법무부와 검찰 관계 설정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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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