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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첫 메시지는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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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뉴스초점]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첫 메시지는 '통합'
  • 송고시간 2021-01-20 23:31:26
[뉴스초점]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첫 메시지는 '통합'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앞으로 3시간 후면 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합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상원의원 36년, 부통령 8년을 지낸 화려한 경력의 정치인인데요.

세 번째 도전 끝에 대통령 자리에 오른 바이든이 어떤 시대를 열어갈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봉영식 박사 나오셨습니다.

<질문 1> 현 시각 미국에선 곧이어 열릴 취임식 준비가 한창인데요. 과거 대통령 취임식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같은 행사였는데, 올해는 마치 군사작전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굉장히 이례적인 풍경이죠?

<질문 2> 바이든 당선인은 특히 잠시 후 열릴 취임식에 참석하기 전 성당에서 아침 미사를 드릴 예정인데요. 여야 지도부와 함께한다고 합니다. 당일 첫 일정부터 통합 행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바이든은 특히 그동안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를 폐기 1순위로 꼽아왔는데요. 백악관 입성 후에는 어떤 점에 가장 주력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임기를 마치는 트럼프의 행보도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임기 마지막 날 측근 등 143명을 사면시켰습니다. 대상은 주로 자신을 지지하는 친트럼프 성향이거나 자신의 최측근으로 알려졌어요. 무더기 사면의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5>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과 신당 창당을 논의했다, 이런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퇴임을 하더라도 탄핵소추안이 통과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에서 신당 창당이 현실화할 수 있을까요?

<질문 6>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 우리에게 미칠 영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교체를 결정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지명했는데요. 정체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되살리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7> 그런데 바이든 정부의 국무·국방장관 지명자의 입장을 보면, 북미 대화 불씨를 살리는 게 결코 쉽진 않을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먼저 대북 접근법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식의 톱다운 기조를 폐기하겠단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8> 바이든 행정부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동맹이고, 또 눈에 띄는 대목은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에 긍정적이라는 점인데요. 때문에 한국 정부의 목소리가 반영될 여지가 많을 거란 관측도 나오거든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 또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한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점도 눈에 띄는데요. 일단 방위비 협상에 청신호라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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