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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과로방지책' 합의…분류작업·야간배송 제한

정치

연합뉴스TV 택배기사 '과로방지책' 합의…분류작업·야간배송 제한
  • 송고시간 2021-01-21 12:16:23
택배기사 '과로방지책' 합의…분류작업·야간배송 제한

[앵커]

'택배 종사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가 오늘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벌어진 택배기사의 잇단 과로사 문제 이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택배 노사가 머리를 맞대 내놓은 첫번째 개선안입니다.

발표가 있었던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방현덕 기자, 합의안 내용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합의문의 가장 핵심은 그간 택배기사 과로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던 택배 분류작업을 이제는 택배사가 고용한 전담 인력이 맡게 한 점입니다.

분류작업이 택배사 책임임을 확실히해서, 그간의 '공짜노동' 관행을 끊겠다는 겁니다.

택배기사가 불가피하게 직접 분류작업을 해야 할 경우 택배회사가 이젠 대가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택배 종사자 작업시간을 주 최대 60시간, 하루 12시간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밤 9시 이후 배송은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1차 합의뿐 아니라 앞으로 2차, 3차 합의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합의는 첫 출발이지만 중요한 문제는 그 방향을 거의 다 짚었다고 생각합니다…오늘 합의를 토대로 해서 살을 붙이고, 현실에 뿌리 내리도록 더 보강하는 노력을 여러분께서 앞으로 계속 해주시길 바라고요."

오늘 합의문에는 택배 물량이 폭증하는 설 명절 대책도 담겼습니다.

택배사가 택배 기사에게 과도한 물량이 배정되진 않는지 매일 확인하고, 또 배송이 예정일보다 지연돼도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아니면 사업자나 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어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장관직 사임으로 우상호 의원 대 박영선 전 의원이라는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는데요.

오늘 여야 재보선 준비 상황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박영선 전 장관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일정을 갖지 않고 성찰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선 캠프도 구성하고, 다음 주로 예상되는 출마 선언, 여기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생각을 가다듬는 시간이 될 걸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에서 한발 앞서 출발한 우 의원은 방금 전 국회에서 강남·북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하철 1호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렇게 생긴 서울 강북과 서남부의 17만5천평에 녹지와 공공주택을 짓겠다는 내용입니다.

벌써 6번째 정책 공약입니다.

이낙연 대표도 오늘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고 당의 부산지역 정책엑스포에도 참여하는 등 당 차원의 부산시장 재보선 지원 행보를 이어갑니다.

범야권에선 후보 단일화 신경전이 계속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을 전체 야권에 개방하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죠.

이를 거부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향해 '자기 지지층만 지키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는데, 김 위원장은 오늘도 인상을 찌푸리며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타당에서 실시하는 경선 과정 속에서 무소속이라고 이름을 걸고 같이 하겠다는 것이 정치 도의에 맞는, 상식에 맞는 얘기냐…내가 무슨 안철수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이러고 저러고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국민의힘은 오늘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칩니다.

김 위원장이 초기 단계 단일화에 이렇게 선을 긋는 만큼 일단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 띄우기에 집중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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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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