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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취임…"국민 눈높이 맞는 수사"

사회

연합뉴스TV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취임…"국민 눈높이 맞는 수사"
  • 송고시간 2021-01-21 20:16:07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 취임…"국민 눈높이 맞는 수사"

[앵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오늘(2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사와 기소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3년 임기를 시작하며 공수처가 본격 출범했습니다.

김 처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소감을 밝히며 '국민'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김진욱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 "수사와 기소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기에 앞서서 이러한 결정이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인지, 헌법과 법, 그리고 양심에 따른 결정인지 항상 되돌아보게 될 것입니다."

또 공수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권 친화적인 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철저히 지켜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수처 인사와 관련해선 "다양한 경력과 배경을 가진 인재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취임식을 끝내고 만난 취재진에게 현재 과천청사에 설치된 공수처 사무실을 옮길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김진욱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 "정부청사에서 다른 외청들하고 같은 건물 쓰면서 수사를 하고 피의자 소환, 참고인 소환… 그분들 인권, 그런 걸 보호하려면 아무래도 이렇게 너무 개방된 것보다는…"

취임식에 이어 열린 현판식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도 참석했습니다.

김 처장은 행사가 끝난 뒤 공수처 내 수사부와 공소부를 분리하는 내용의 조직 체계안을 발표하며 바로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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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