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찾은 겨울비입니다.
오늘 하늘이 종일 흐렸는데요, 밤사이에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리는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눈과 비는 내일 아침이면 모두 그칠 텐데요, 이번에는 그친 뒤에도 추위는 심해지지 않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서울 3도로 평년 수준 크게 웃돌겠고요, 낮에는 9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다만 시야는 다소 답답하겠습니다.
운전하시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할 텐데요, 습도가 높기 때문에 곳곳에 짙은 안개가 만들어지겠고요,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짧아지겠습니다.
게다가 공기 질도 좋지 못하겠습니다.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이 되면서 중서부와 영남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다만 충청 이남 지역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또 한 번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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