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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새 판 짜는 포항…동해안 더비도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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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축구] 새 판 짜는 포항…동해안 더비도 '기대만발'
  • 송고시간 2021-01-22 09:23:39
[프로축구] 새 판 짜는 포항…동해안 더비도 '기대만발'

[앵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제주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울산과 치를 '동해안 더비'에 대해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시즌 K리그에서 3위에 오르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포항은 김기동 감독의 지휘 하에 새 판 짜기에 한창입니다.

송민규와 강상우 등 기존 멤버에 더해 신진호, 신광훈 등 과거 포항에 몸담았던 선수들이 연어처럼 포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포항 공격의 핵심이던 외국인 선수 세 명 가운데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이적하면서 이들을 대신하게 될 새 얼굴들과 호흡을 맞춰야 합니다.

적지 않은 변화 속에, 지난해 K리그1 감독상을 받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기동 감독은 지난 시즌 목표였던 FA컵 우승과 함께 더 나은 성적을 예고했습니다.

<김기동 / 포항 스틸러스 감독> "(리그) 우승 경쟁에서 미리 뒤쳐지지 않고 계속 위에서 놀 수 있도록 준비하고, ACL은 한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팀이니 조별리그는 통과해야 하지 않나…"

새 시즌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포항 레전드인 홍명보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울산의 주장이었던 신진호는 포항으로 오면서 양 팀의 대결은 더욱 흥미로워졌습니다.

<신진호 / 포항 스틸러스> "포항 선수로서 올해 최선을 다할 거고, 그 중 한 경기에서 울산을 만나면 팬 여러분 위해서 승리하는 경기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K리그는 물론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단 한 마리의 토끼도 놓치지 않겠다는 포항은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서귀포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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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