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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이적 박주호 "K리그 골 맛 봐야죠"

스포츠

연합뉴스TV 수원FC 이적 박주호 "K리그 골 맛 봐야죠"
  • 송고시간 2021-01-23 10:07:35
수원FC 이적 박주호 "K리그 골 맛 봐야죠"

[앵커]

K리그1으로 승격한 수원FC는 재창단 수준의 선수 영입으로 생존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수원FC로 이적한 베테랑 수비수 박주호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제주에서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그라운드를 달리는 박주호.

강력한 슈팅에,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며 베테랑다운 안정감을 뽐냅니다.

어느덧 35살이 된 박주호.

가족의 응원이 있었기에 울산을 떠나 선수로서 마지막 도전일 수 있는 수원FC로 이적했습니다.

<박주호 / 수원FC> "확신에 차 있으면 그대로 하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라, 믿는다, 저희 가족은 서로를 다 믿기 때문에 믿는다는 말로…"

승격팀 수원FC는 올 시즌 잔류를 넘어 상위 스플릿에 도전합니다.

박주호는 탄탄한 수비와 함께 자신의 K리그 첫 골로 팀 목표에 기여하려 합니다.

<박주호 / 수원FC> "중앙 미드필더를 본다면 중거리 슈팅으로 넣고 싶고, 사이드에 있다면 사이드에서…발로 골을 넣고 싶어요."

2016년 1부 리그로 승격했지만 1년 만에 2부리그 강등을 당했던 수원FC는 그 때의 눈물을 거울삼아 선수단을 말 그대로 갈아엎었습니다.

선수단 30명 중 18명이 새로 입단한 선수들이고, 무려 23명의 선수가 떠났습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박주호 등 베테랑 선수들이 빠른 조직력 구축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 수원FC 감독> "1부와 2부의 공격력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베테랑이)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안정적으로 전체적인 경기운영이 되겠다는 생각에…"

5년 전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주전 선수 대부분을 바꾼 수원FC는 K리그1에 지각변동을 예고했습니다.

서귀포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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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