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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찾은 시민들…노래방도 손님맞이 준비 분주

사회

연합뉴스TV 카페 찾은 시민들…노래방도 손님맞이 준비 분주
  • 송고시간 2021-01-23 14:20:30
카페 찾은 시민들…노래방도 손님맞이 준비 분주

[앵커]

거리두기는 연장됐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서 카페와 노래방과 같은 실내 시설 이용이 일부 재개됐죠.

주말을 맞아 손님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의 대표적 번화가 중 한 곳인 홍대거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서울 홍대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만큼 거리 자체는 여전히 한산합니다.

하지만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되며 이곳의 분위기도 지난 주말과는 조금 다른데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카페입니다.

지금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차 한잔을 하며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실내 시설의 이용이 일부 재개돼 카페를 찾은 손님들이 앉아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게 됐죠.

이 곳 홍대거리 카페에서도 친구, 연인과 담소를 나누거나 노트북으로 공부 중인 시민들을 오전부터 볼 수 있었습니다.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장면입니다.

오후들어 풀린 날씨에 시민들의 발걸음도 가벼워져 거리는 한결 더 여유로운 느낌인데요.

그래도 방역에 대한 빈틈이 없도록 거리 곳곳에서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간 대부분의 식당들도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 영업이 가능해진 노래방 업주들 역시 구석구석 소독을 하며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인데요.

아직은 손님이 많이 없지만, 모처럼 주말 장사를 하게된 만큼 단 한 명의 코로나 확진자도 나오지 않도록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키겠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주말 맞아 오늘 외출하려는 분들도 좀 계실텐데, 방역 수칙 다시 한번만 짚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거리두기가 일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먼저 카페 테이블의 간격은 2m 정도로 널찍널찍 거리두기를 한 채 배치됐습니다.

2인 이상 카페를 방문했다면 이용 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됩니다.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면 대화를 나누거나 주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하는데요.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되고 있는 만큼 카페를 방문할 때 역시 4명까지만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매장 내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손님이 사용한 방은 소독한 뒤 30분 후에 다른 손님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동전노래방은 방 한개당 한명씩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춥지 않다보니 외부 활동하시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당분간은 불편하시더라도 방역 수칙 꼭 좀 지켜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대거리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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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