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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했던 주말…서울 도심 번화가도 모처럼 활기

사회

연합뉴스TV 포근했던 주말…서울 도심 번화가도 모처럼 활기
  • 송고시간 2021-01-24 06:15:45
포근했던 주말…서울 도심 번화가도 모처럼 활기

[앵커]

포근했던 이번 주말, 서울 도심은 시민들로 제법 북적였습니다.

야외뿐만 아니라 집합금지가 일부 완화된 카페와 노래방과 같은 실내 시설에도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두기 조치가 일부 완화된 뒤 맞이한 첫 주말.

도심 번화가는 시민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홍대거리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카페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며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도 오랜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커피잔을 올려둔 채 담소를 나누고, 홀로 공부 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시민들은 '작은 일상'이 반갑기만 합니다.

<이인재 / 서울시 영등포구> "그동안 카페 매장 안에서 못 마셨는데 이렇게 밖에 나와서 먹을 수 있어서 기분도 좋은 것 같습니다."

모처럼 주말 장사가 가능해진 노래방 업주의 손길도 분주합니다.

<윤종수 / 노래방 사장> "정부 지침대로 잘 하고 있으니깐 뭐 이제 (손님이) 오기 만을 바라는 수밖에 없는 거죠."

노래를 부를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불편함보단 즐거움이 더 큽니다.

<전소원 / 경기도 안양시> "진짜 원래 노래방 좋아해서 자주 왔었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못 왔는데, 이번에 와서 재밌고 너무 좋아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는 시민들.

<허서현·노현우 / 부산시 북구> "코로나 빨리 끝나서 마스크 벗고 좀 편하게 놀고 싶어요."

그러나 안심하긴 어려운 분위기 속에 거리두기 해제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이유미·전미르 / 서울시 마포구·은평구> "확진자가 조금 줄어들면 사람들이 또 밖으로 나오고 이러면 또 확진자 생기고 반복이 되니깐 그래서 반복 안 되게끔…"

확진자는 서서히 줄어가지만 아직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때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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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