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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 긴 터널…소상공인 활로 찾기 안간힘

사회

연합뉴스TV 코로나 불황 긴 터널…소상공인 활로 찾기 안간힘
  • 송고시간 2021-01-24 06:27:10
코로나 불황 긴 터널…소상공인 활로 찾기 안간힘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생존을 위한 소상공인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권을 지켜 장기적인 공생을 위해 어려움에 처한 상인들을 돕는 기업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황이 장기화면서 서로 협력해 지역 상권을 지키려는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중소기업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홍보 영상을 제작해주고 제품 판매 공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힘들긴 마찬가지지만, 지역 상권을 지켜내기 위한 투자가 미래의 수익으로 이어질 거라 말합니다.

<박정범 / 어그리 커피 대표> "서로 선한 행동력을 통해서 협력하는 기획을 하게 됐고요. 그 기회를 통해서 같이 수익 창출을 이뤄내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그동안 제대로 된 홍보를 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재은 / 레스토랑 '주택' 실장>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에요. 어떤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손님을 끄는 게 사실상 어렵더라고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소상공인들의 노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이 만들어지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차남수 /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 "다시 정상화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죠. 현장에 있는 목소리를 담아서 제대로 된 지침을 바탕으로 진행되지 않는 한 이 문제는 지속될 거다…"

전문가들은 또 최종 소비자인 국민들이 이런 노력을 이해하고 적극 이용해주는 것도 영세 소상공인들의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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