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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장외 청문회 연 野…與 "결정적 흠결 없어"

정치

연합뉴스TV 박범계 장외 청문회 연 野…與 "결정적 흠결 없어"
  • 송고시간 2021-01-25 05:51:44
박범계 장외 청문회 연 野…與 "결정적 흠결 없어"

[앵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자체 장외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은 결정적 흠결은 없다는 입장으로 박 후보자의 검찰개혁 완수 의지를 짚을 전망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범계 후보자에 대한 자체 청문회를 연 국민의힘.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사법시험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대표 이종배씨와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을 불렀습니다.

박 후보자가 고시생을 폭행했다는 의혹과, 2018년 측근들의 '공천헌금' 범행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부각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종배/사법시험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대표> "박범계 후보자가 고시생을 폭행한 것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맞을 뻔했다 라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

<조수진/국민의힘 의원> "측근들의 금품 요구 행위를 전혀 몰랐는지 진짜 몰랐을까 이런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김소연/전 대전시의원·변호사> "박범계 후보자는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25일) 열리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야당은 박 후보자의 신상 논란에 화력을 쏟아부을 각오입니다.

박 후보자가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라는 점과, 아파트와 선산 등 재산신고를 누락한 적이 있다는 의혹, 또 공동설립한 법무법인과 관련한 이해충돌 논란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제기된 의혹들에 결정적인 흠결은 없다는 입장.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법무부장관으로서의 역할 등에 관한 박 후보자의 생각을 묻는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박범계/법무부장관 후보자(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저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한 이유는 검찰개혁의 마무리 투수가 되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박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관계설정, 김학의 전 차관 출국금지 논란에 대해 답변할 지도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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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