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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분할상환 소급 적용 안 해…마통 제외"

경제

연합뉴스TV "신용대출 분할상환 소급 적용 안 해…마통 제외"
  • 송고시간 2021-01-25 17:41:52
"신용대출 분할상환 소급 적용 안 해…마통 제외"

[앵커]

고액 신용대출에 주택담보대출처럼 원금 분할 상환을 도입한다는 정부 방침에 큰 혼란이 일었죠.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연합뉴스TV에 나와 소급 적용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심사 공매도 금지 연장에 대해선 다음 달 결정하겠다며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가계부채 급증세를 막기 위해 1분기 내 신용대출 원금 분할 상환제 도입 계획을 밝힌 은성수 금융위원장.

기존 대출에 소급 적용은 되는지 마이너스 통장까지 대상인지 혼란이 이어지자 직접 설명에 나섰습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 "당연히 소급적용은 하지 않을 거고요. (마이너스 통장은 적용 안 되는 걸로 이해를 하면 되는 겁니까?) 그렇죠."

또 "고액 신용대출에 제한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지만 '고액'의 기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주식 공매도 금지가 3월 15일 끝날 예정"이라고 했다가 다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물러선 데 대해서는 입장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결정은 다음 달 중 날 것이며 개인들의 주식 차입 물량 확대 등의 개선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 "제도개선을 한다든지 준비는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2월 중에는 결정을 내려야 될 것…"

3월로 끝나는 소상공인 대상 원금·이자 상환 유예 등 코로나19 금융 지원 재연장은 금융권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6개월 재연장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 "6개월, 6개월 연장을 해왔는데, 그 부분은 금융권과 협의를 해야겠습니다, 전산시스템 이런 걸 볼 때는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하는 게 편하다고…"

또 유예조치가 끝나면 밀린 원리금을 기간별로 나눠 갚을 수 있는 연착륙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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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