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봄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울 13.9도까지 올라서 역대 1월 하순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내일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새벽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남부와 충청 남부까지 확대되겠고요, 저녁에 모두 그칠 텐데요.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10~40mm, 그 밖의 남부지방은 5~20mm가 예상되고요, 충청 남부는 5mm 미만이 되겠습니다.
오후부터 호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 텐데요, 주 후반부터 다시 찬바람은 강해지겠습니다.
목요일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금요일 서울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고요, 포근함 뒤에 찾아오는 추위기 때문에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비구름의 영향에서 벗어난 수도권과 강원도의 하늘에도 구름이 많이 끼면서 흐리겠고요.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서쪽의 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9도에서 시작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8도, 광주 9도, 대구와 창원 8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3m 안팎으로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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