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아 초봄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김규리 캐스터,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는 건가요?
[캐스터]
네, 지금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점점 비구름대는 남부지방 깊숙이 확대될 텐데요.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꽤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로는 강한 바람과 함께 최고 10~40mm로 양이 제법 되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은 5~20mm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도 낮동안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이번 겨울 날씨가 참 변덕스럽습니다.
1월 초에는 서울에서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면서 20년만의 강추위를 보이기도 했었는데 요 며칠은 역대 가장 따뜻했던 1월 하순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역시 날이 포근합니다.
오늘 아침 서울이 5.8도로 시작했고요.
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상권으로 시작했습니다.
낮에도 포근하긴 하겠지만 비구름대가 지나가면서 어제보다는 기온이 약간 낮겠습니다.
서울이 8도, 광주와 부산 10도 등 대부분 10도를 넘나들겠습니다.
밤부터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먼지농도가 높아지기 시작하겠습니다.
계속 이렇게 포근한 것은 아니고요.
모레 전국에 눈, 비가 지나고 나서 날이 급격하게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에서 금요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 반짝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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