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獨내무 '항공편 0' 검토…각국 '변이'에 빗장 건다

세계

연합뉴스TV 獨내무 '항공편 0' 검토…각국 '변이'에 빗장 건다
  • 송고시간 2021-01-27 16:32:45
獨내무 '항공편 0' 검토…각국 '변이'에 빗장 건다

[앵커]

세계 각국이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고위험 지역에서 오는 항공편을 전면 중단에 가깝게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유럽연합 EU가 일본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수천 명씩 나오며 심각한 확산세를 보인 데 따른 겁니다.

EU는 자국 방문을 허용하는 국가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를 만들어 2주마다 재검토하는데 최근 대부분의 나라가 이 명단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제 우리나라와 호주, 중국 등 7개 국가만 남게 됐습니다.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던 뉴질랜드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가 발생하자, 호주 정부는 뉴질랜드와 체결했던 격리 의무 면제를 정지하고 자유 입국을 3일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이스라엘에서는 이달 말까지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폐쇄하고 화물운송이나 의학적인 이유를 제외한 모든 항공운송을 금지했습니다.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은 이스라엘의 조처를 언급하면서 고위험지역에서 오는 항공편을 전면 중단에 가깝게 줄이는 등 대담한 조처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너무 많은 여행은 변이 바이러스를 유입시킨다"고 우려하면서도 여행 중지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우리는 함께 행동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고립적 접근법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면서 독일 내 코로나19 대응 속도는 유감이라며 관료주의적 과정과 디지털화 부족에 대해 비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