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했던 겨울 날씨가 내일은 강한 눈보라를 몰고 옵니다.
전국에 많은 눈이 쏟아지겠고요, 태풍급의 강풍도 불겠습니다.
내일 오전 9시 전후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낮부터는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퇴근길 무렵 잦아들겠습니다.
호남 동부와 제주 산간에는 15cm 이상 또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으로도 최고 10cm가 쌓이겠고요.
또 수도권에 많게는 5cm 정도가 내리겠습니다.
강풍은 낮부터 모레까지 이어질 텐데요, 특히 해안가로는 초속 18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해상에서도 초속 20m의 거센 바람과 함께 물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 먼바다에서는 8m를 넘는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육지에서도 바다에서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폭설 뒤로는 매서운 추위까지 찾아오는데요, 눈이 그친 뒤에는 강력한 찬 공기가 유입되겠고요, 금요일 아침 서울은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찬 바람에 체감 추위는 영하 20도를 넘어서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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