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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장관 임기 시작…동부구치소로 첫 출근

사회

연합뉴스TV 박범계 법무장관 임기 시작…동부구치소로 첫 출근
  • 송고시간 2021-01-28 17:39:36
박범계 법무장관 임기 시작…동부구치소로 첫 출근

[앵커]

오늘(28일)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았는데요.

방역과 더불어 검찰 개혁을 강조했고, 검찰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박범계 장관의 첫 출근지는 법무부가 아닌 서울동부구치소였습니다.

취임식도 미루고 교정시설 직원들을 만나 코로나19 방역 상황부터 보고 받았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동부구치소에서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서 정말로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송구한 말씀을…."

직원 간담회에 이어 수용자들과도 만났습니다.

박 장관은 국제 수준에 맞춰 교정시설 과밀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수용자 인권 문제도 살펴본 뒤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교정시설의 밀집 문제는 그냥 행정적인 조치로만 (해결)하기에는 이미 한계가 와 있습니다. 기재부 장관님께 '꼭 좀 도와달라' 그런 말씀을 문자로 드렸습니다."

방역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엄정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박 장관은 방역에 이어 검찰 개혁을 당면 과제로 꼽았습니다.

특히 검찰 인사와 관련해 현황 파악을 시작했다며 윤 총장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일단 (인사) 원칙과 기준을 좀 잘 가다듬은 뒤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날 예정입니다."

앞서 박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평검사들과도 소통하며 검찰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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