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신규확진 400명 안팎 예상…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경제

연합뉴스TV 신규확진 400명 안팎 예상…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 송고시간 2021-02-27 08:14:57
신규확진 400명 안팎 예상…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앵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어제(26일), 오후 9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70명을 넘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는 좀 줄었나요?

[기자]

네, 어제(26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에 0시 기준 하루 신규 환자수는 400명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374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규모 집단감염 탓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양주에선 남면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 22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현재까지 단지 내 700여명의 직원들이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직원들이 1,600여 명에 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평택의 한 재활용업체에선 이틀새 외국인 근로자 등 모두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26일) 전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오늘(27일)은 화이자 백신 접종도 진행되죠?

[기자]

네, 오늘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5만8,000명분의 접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제 센터에 도착한 3만2,000명분의 백신 가운데 300명분을 의료진에게 접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각 의료기관이 자체 접종하게 되는데요.

충청, 영남, 호남권 예방접종센터의 접종은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됩니다.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한데요.

다음 달 20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치면, 2차 접종은 3주 뒤인 4월 10일 완료됩니다.

어제(26)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국에서 오후 6시까지 1만6,800여명이 맞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도 백신을 맞은 사람을 포함하면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될 어제 하루 접종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사례도 보고됐지만 심각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는 이틀째인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